현대증권 "현대미포조선, 당분간 실적 개선 어려워"

입력 2013-08-16 08:46  

현대증권은 16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당분간 실적 개선이 어려워 보인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9천502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손실은 60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1∼2012년 저가 수주한 매출이 인식됐고,포스코 주식 손상차손 833억원이 발생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 예상보다 적자 전환 속도가 빠른 데다 매출이 발생한 선박구조상 현대미포조선 실적이 짧은 시일 내에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베트남법인에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건조가진행되는 점과 최근 수주가 늘어나 외형이 크게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꼽았다.

현대미포조선의 신규 수주는 8월 중순 현재 26억달러로 목표치 32억달러의 82%를 채웠다.

이 연구원은 "회사가 수주 목표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지만, 추가 성장에한계가 있다"면서 "박스권 주가를 탈피하려면 실적이 개선되야 한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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