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소폭 하락

입력 2013-08-19 10:06  

19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소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7.42포인트(0.39%) 하락한 1,912.

6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9포인트(0.15%) 하락한 1,917.32로 출발해 큰 변동을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가 9월 중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경계감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2일(현지시간)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22∼25일 열리는 잭슨홀 미팅의 논의 내용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커졌다.

과거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은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의 정책 방향성을 언급했다. 시장은 연준 의장 후보인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 12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26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3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9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를 합쳐 21억원 어치의 매도 우위다.

업종 중에서 유통업(-0.68%), 전기전자(-0.73%), 금융업(-0.54%), 보험(-0.45%), 제조업(-0.42%), 운송장비(-0.42%)는 하락했고, 건설업(0.80%), 섬유의복(0.79%), 운수창고(0.78%), 은행(0.45%), 기계(0.34%), 전기가스(0.47%)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93% 하락한 128만3천원에 거래됐고, 현대차[005380](-1.90%), POSCO[005490](-1.20%), 현대모비스[012330]((-0.56%), 기아차[000270](-0.64%), SK하이닉스[000660](-1.05%)도 약세를 보였다.

한국전력[015760](0.67%), 현대중공업[009540](2.23%), LG디스플레이[034220](0.86%)는 상승세다.

삼성SDI[006400]는 정부 에너지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에 장중 17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TX조선해양[067250]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서 STX그룹주들은 급락했다. STX조선해양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STX[011810](-11.01%), STX팬오션[028670](-5.34%), STX중공업[071970](-3.54%), STX엔진[077970](-4.85%)도 크게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5포인트(0.34%) 상승한 550.64를 나타냈다.

비무장지대(DMZ)에 자산을 보유한 루보[051170], 이화공영[001840], 삼륭물산[014970]은 박근혜 대통령의 평화공원 조성 제안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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