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3일 한국 국가 신용등급을 'Aa3'로,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재확인했다.
무디스는 연간 두 차례 업데이트하는 신용의견서(credit opinion)에서 "한국의대단히 높은 경제적·제도적·재정적 강점과 북한의 군사 도발이나 정권 불안정 등위험요인에 대한 보통 수준의 민감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용평가사는 이어 수출 경쟁력과 높은 수준의 외화보유액에 힘입어 한국의대외적 위치가 탄탄하고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구조개혁으로 금융위기 재발 위험을줄였으며 정부 부채도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무디스는 세계 금융시장 동요에 취약한 금융권, 공기업의 부채 증가,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 변하지 않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을 한국 신용을 위협하는요소로 꼽았다.
한편 무디스는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7%, 내년 성장률을 3.5%로 전망했다.
또한 한국의 GDP 대비 정부 재정흑자 비율을 올해 0.9%, 내년 1.5%로, GDP 대비경상흑자 비율을 올해 4.0%, 내년 2.5%로 내다봤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무디스는 연간 두 차례 업데이트하는 신용의견서(credit opinion)에서 "한국의대단히 높은 경제적·제도적·재정적 강점과 북한의 군사 도발이나 정권 불안정 등위험요인에 대한 보통 수준의 민감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용평가사는 이어 수출 경쟁력과 높은 수준의 외화보유액에 힘입어 한국의대외적 위치가 탄탄하고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구조개혁으로 금융위기 재발 위험을줄였으며 정부 부채도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무디스는 세계 금융시장 동요에 취약한 금융권, 공기업의 부채 증가,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 변하지 않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을 한국 신용을 위협하는요소로 꼽았다.
한편 무디스는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7%, 내년 성장률을 3.5%로 전망했다.
또한 한국의 GDP 대비 정부 재정흑자 비율을 올해 0.9%, 내년 1.5%로, GDP 대비경상흑자 비율을 올해 4.0%, 내년 2.5%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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