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소규모합병을 단행하는 상장사들이눈에 띄게 증가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회사합병 공시는 올해 들어이달 27일까지 총 26건으로 작년 동기(25건)보다 1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소규모합병이 차지하는 비율은 85.2%(23건)로 작년 같은 기간의 56.0%에 비해 대폭 늘었다.
소규모합병이 증가한 반면 지난해 1∼9월 4건 있었던 피흡수 합병은 올해 한 건도 없었다.
소규모합병은 합병 후 존속회사가 발행하는 신주 비율이 기존 발행주식의 10%미만인 경우를 의미한다. 작년 4월부터 시행된 개정 상법으로 소규모합병에 해당하는 신주 비율 기준이 5%에서 10%로 완화됐다.
합병이 이전보다 더 쉬워진데다 기업들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해 구조조정,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면서 소규모합병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가장 규모가 컸던 회사합병은 CJ대한통운[000120]의 CJ GLS 합병으로 합병회사 자산총액이 1조3천420억원 규모다. KT[030200]의 KT캐피탈 합병(5천547억원),두산[000150]의 두산산업차량 합병(4천147억원)이 뒤를 이었다.
연초 이후 회사분할 공시는 총 1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1건)보다 소폭 늘었다. 이 가운데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분할 결정이 총 3건이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회사합병 공시는 올해 들어이달 27일까지 총 26건으로 작년 동기(25건)보다 1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소규모합병이 차지하는 비율은 85.2%(23건)로 작년 같은 기간의 56.0%에 비해 대폭 늘었다.
소규모합병이 증가한 반면 지난해 1∼9월 4건 있었던 피흡수 합병은 올해 한 건도 없었다.
소규모합병은 합병 후 존속회사가 발행하는 신주 비율이 기존 발행주식의 10%미만인 경우를 의미한다. 작년 4월부터 시행된 개정 상법으로 소규모합병에 해당하는 신주 비율 기준이 5%에서 10%로 완화됐다.
합병이 이전보다 더 쉬워진데다 기업들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해 구조조정,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면서 소규모합병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가장 규모가 컸던 회사합병은 CJ대한통운[000120]의 CJ GLS 합병으로 합병회사 자산총액이 1조3천420억원 규모다. KT[030200]의 KT캐피탈 합병(5천547억원),두산[000150]의 두산산업차량 합병(4천147억원)이 뒤를 이었다.
연초 이후 회사분할 공시는 총 1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1건)보다 소폭 늘었다. 이 가운데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분할 결정이 총 3건이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