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재무구조 악화"

입력 2013-10-21 08:19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재무구조가 크게 악화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1천원에서 9만3천원으로 낮췄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의 순차입금은 1조2천억원, 부채비율은 650%로 역사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올해 안에 글라스타워와도곡동 사옥의 매각이 이뤄지면 연말 부채비율은 433% 정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당분간 내실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공식적으로밝힌 만큼 공사 수주가 큰 폭으로 성장하기는 어렵다"며 회사의 내년 수주 전망치를10조원에서 9조원으로 낮췄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3분기에 매출이 1조9천445억원, 영업손실이 7천4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가스 프로젝트에서 2천150억원,아랍에미리트(UAE) 정유 프로젝트에서 1천700억원 등의 추가 원가 조정이 반영돼 회사가 대규모 영업손실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삼성엔지니어링은 최대 불안 요인이던 원가 손실을 이번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3년 전부터 쌓인 불안정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며 종목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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