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석탄 등 에너지 가격의 반등 가능성이 작고 산업재 부문 부진의 회복 시기가 불투명한데다 오만 광구에서의 생산량 감소가 이어질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이로 인해 올해와 내년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5.5%, 12.2%씩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LG상사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1천661억원,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시장의 전망치를 밑돌았다.
자원 원자재에서는 작년 같은 기간의 정유공장 수주 효과가 소멸해 영업이익 감소 효과가 발생했고 산업재 부분에서는 철강 부분 판매 부진으로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류 연구원은 LG상사가 중국 내몽고 지역에 화학플랜트를 건설하는 등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지만 전체적인 에너지 가격 하락과 신규 프로젝트 개발 부진을 만회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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