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테제네랄 "미국 연준, 양적완화 늘릴 수도"

입력 2013-10-25 10:51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29∼3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늘릴 수도 있다고 소시에테제네랄이 진단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소시에테제네랄 미국금리 전략 책임자인 메리 베스 피셔 상무는 이날 보고서에서 FOMC가 이번 달 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 확대를 발표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돌이켜보면 (9월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축소하지 않은 FOMC의 결정에는선견지명이 있었다"며 "지난 회의 이후 (경기에) 지속적인 개선은 없었고 재정 불확실성은 재난에 가까워 내년 1분기 전망을 붙잡아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짜 문제는 FOMC가 다음 회의에서 자산 매입을 늘릴지, 그럴 수 있다고암시하는 메시지를 포함할지 여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셔 상무는 "당장 간단한 해결책은 5∼7월 성명에서처럼 'FOMC는 고용시장과물가상승률 전망의 변화에 따라 매입 정도를 늦추거나 낮출 준비가 됐다'는 문구를다시 넣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양적완화 증가 폭이 10%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경우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2%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피셔 상무는 연준이 양적완화를 확대한다면 생길 수 있는 부정적 효과로 ▲ 연준이 경제를 부정적으로 진단한다고 시장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 ▲ 이미 알려진자산 거품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점 ▲ 또 다시 시장을 흔들게 되므로 연준의 신뢰도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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