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투자풀 운용사 협상대상자에 삼성자산운용

입력 2013-10-30 09:37  

삼성자산운용이 연기금투자풀의 주간운용사 선정 입찰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조달청이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의 선정 입찰에 참여한 자산운용사들을 상대로 심사한 결과 삼성자산운용이 주간운영사 협상 대상자로낙점됐다.

이번 입찰에는 삼성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3개사가참여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은 '협상 평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술평가 점수가 85점을 넘어야 협상 대상자가 될 수 있는데 삼성자산운용만 조건을 만족했다"며 "협상 과정에서 큰 문제가 없으면 11월 초쯤 선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투자풀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남았지만 삼성자산운용이 12년간 주간운용사를 맡은 점 등을 고려하면 재선정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이 재선정되면 2017년까지 주간운영사의 지위를 갖는다.

연기금투자풀은 정부 기금의 여유자금을 예탁받아 통합운용하는 제도로 2001년12월 도입됐다. 주간운용사가 예치자금을 통합관리하고 개별운용사에 배정하면 개별운용사가 각 자금을 운용한다.

도입 이후 세 차례 모두 삼성자산운용이 주간운용사로 선정돼 12년째 연기금 투자풀의 자금을 관리했고 지난해 말 한국투신운용이 복수 주간운용사로 선정됐다.

연기금투자풀의 수탁액은 연말 기준으로 2002년 1조9천억원에서 2009년 4조3천억원, 2010년 6조5천억원, 2011년 8조8천억원, 작년 10조7천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수탁액은 12조4천9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채권형이 6조5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혼합형이 4조4천억원이었다. MMF와 주식형은 각각 1조4천억원, 581억원을 나타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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