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SK C&C 수익성 개선 지속"

우리투자증권은 1일 SK C&C의 수익성 개선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 C&C의 3분기 매출액은 5천550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2% 줄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598억원으로 13% 늘어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작년 엔카 인수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영업이익률(10.8%)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IT서비스의 매출이 대기업의 공공부문 IT서비스에 대한 수주 제한영향으로 예상을 밑돌았으나 동부화재[005830] 신규고객 확보와 해외매출비중(8.1%)확대 등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는 IT서비스사업부, 중고차사업부 모두 성수기를 맞아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7% 증가한 7천39억원, 영업이익은 4% 늘어난 7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IT서비스는 4분기에도 산업은행 등 신규고객 확보와 해외매출 증가 현상이 계속되고 중고차사업부도 고마진의 온라인(용역, 수수료) 및 해외매출 비중 상승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