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조선업, 구조조정후 승자독식 확대될 것"

입력 2013-11-11 08:35  

KDB대우증권은 11일 조선업계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경쟁력 있는 소수 조선사로의 쏠림 현상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내년 조선업은 양(수주)보다 질(선가)적인 개선이기대되는 가운데 완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조선업계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폐업 또는 인수·합병(M&A)을 통해 2014∼2015년에는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경우 80% 이상, 한국은 60% 이상의 조선업체가 폐업하거나 영업이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면서 전 세계 조선업체 중에서 수주할 수 있는 조선사들의수가 2008년보다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상선시장의 턴어라운드와 해양플랜트 시장의 호조가 당분간 지속될전망이고 유럽 금융시장의 회복이 조선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조선업에대한 투자의견은 기존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조선업체의 실적 회복세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 나타나지만,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난 국내 주요 조선사들에 대한 가치 평가는 높아져야 한다면서 현대미포조선[010620](21만원), 현대중공업[009540](34만원), 삼성중공업[010140](5만4천원)의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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