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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내년 조선업황 '상고하저' 전망"

입력 2013-11-22 08:29  

현대증권은 내년 조선업황이 '상고하저' 흐름을보일 것으로 22일 전망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10월 말 현재 조선 발주는 작년 연간 발주량과비교해 43% 증가했다"며 "선가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내년 1분기나 상반기까지는 발주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수년간 미뤘던 발주를 진행하는 동안 선가가 상승하기 때문에 내년 중선박 주문을 추가할 유인이 약해지는 시점이 올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조선사 또한 2년 이상의 수주 물량을 채웠기 때문에 발주자에 더 낮은 선가를 제시하지 않는 '소강상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조선업종의 내년 실적도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조선사 4곳의 연간 합산 영업이익은 작년 3조7천억원, 올해 2조5천억원,내년 2조1천억원으로 내려갈 것으로 추정했다.

신조선가가 하락한 탓에 내년에 매출로 잡힐 선박 가격이 올해 매출된 선박 가격보다 낮아진 탓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상승한 신조선가는 2015년 하반기부터 조선사 영업이익에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며 "조선사 실적은 2015년 상반기 바닥권을 형성하고 하반기 턴어라운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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