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콜차입규제로 증권사 신용도 격차 확대"

입력 2013-11-29 08:15  

중소형 증권사, RP·전자단기사채로 자금조달 몰릴 듯

KDB대우증권은 정부의 증권사 콜차입 규제로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자금줄을 옥죄는 결과가 초래돼 신용도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29일 진단했다.

강수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증권사 콜차입 규제로 환매조건부채권(RP) 및 전자단기사채 시장이 확대되고 대형 및 중소형 증권사 간 신용도 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조치로 대형사를 콜머니로, 중소형사는 RP 및 전자단기사채 등 대체시장을 활용한 자금조달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이는 증권사 규모에 따른 조달비용 격차를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업 자체적인 신용도에 따라 발행되는 전자단기사채보다는 담보를 바탕으로 비교적 저금리로 발행되는 RP시장으로의 자금수요가 더 커질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금융당국은 콜시장의 신용경색이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콜시장에 대한 제2금융권의 참여를 원칙적으로 배제하고 2015년부터 증권사의 콜차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콜시장 진입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사 대부분은 중소형사이며 이들의차입부채 대비 콜머니 비중은 8.2%로 규제 미적용 증권사(7.6%)보다 높아 콜머니에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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