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운용, 투자솔루션 신설로 연금마케팅 강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3일 '투자솔루션 총괄'(Investment Solution Group·ISG)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밝혔다.

이번 개편은 운용-마케팅-지원기능의 유기적 결합서비스와 연기금 투자풀 운영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금상품개발, 퇴직연금 컨설팅 서비스를 차별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투자솔루션 총괄은 기관투자자에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하고자 새로 꾸려졌고 '솔루션 본부'와 기존 '투자풀운영본부'로 구성된다.

솔루션 본부는 자산배분전략, 연금상품개발, 퇴직연금컨설팅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투자풀운영본부는 전문인력을 충원해 연기금풀 운영의 경쟁력과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솔루션 총괄은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김현전 전무가 겸직해 이끈다.

또 리테일영업본부의 명칭을 채널영업본부로 바꾸고 조직정비를 통해 채널접점확장과 연금마케팅 강화를 추진한다.

지난달 룩셈부르크에 역외펀드 출시 후 본격적인 해외영업을 맡은 해외마케팅팀은 마케팅본부에 자리를 잡는다.

이번 개편의 결과로 한국투신운용의 체제는 9본부·2실·1위원회·10부문·2사무소·51팀이 된다.

정찬형 한국투신운용 대표는 "앞으로 저성장·저금리라는 변화된 금융환경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성과'(Outcome-oriented Performance)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단순히 펀드의 성과만을 추구하기보다는 고객의 투자목적에 맞게 상품과 서비스를솔루션화해 제공하고자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