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국내 주식형펀드 한 주간 상승

입력 2013-12-28 13:01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가 주중 2,000선을 회복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함께 상승세를 탔다.

2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은 0.99%로 집계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상승으로 시장중립펀드를 제외한 모든 국내 주식형펀드가수익을 냈다. 특히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수익률 1.14%로 가장 상승폭이 컸다.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0.82%, 0.91% 올랐다.

일반주식혼합펀드의 수익률은 0.50%,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32%였으며,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펀드만 -0.01%로 소폭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천403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천384개였다.

이 중 코스피 상승분을 웃돈 펀드는 279개였다.

지난주에 이어 금융과 은행 관련 상장지수펀드가 주간 성과 상위권에 대다수 자리한 반면 조선업과 의료정밀업 관련 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KOSPI200 금융지수를 기초로 하는 '미래에셋TIGER금융상장지수(주식)' 펀드가한 주간 3.11%의 수익률로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KRX조선지수의 성과를 따르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는 -1.55%의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0.11%의 수익률을 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중기채권펀드의 수익률은 0.16%,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는 모두 0.09%였으며, 초단기채권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는 0.05%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5개 국내채권형가운데 5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성과 상위권에 주로 자리했다.

KIS 10년 국고채 지수 변동을 따르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95%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가 0.36% 하락하여 주간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27일 기준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1천568억원 감소한 153조3천953억원, 순자산액은 1조2천613억원 줄어든 156조3천097억원으로 집계됐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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