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관계개선' 북한 신년사에 경협주↑·방산주↓

입력 2014-01-02 10:12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한 북한 신년사의 영향으로 남북 경제협력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오전 10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2% 오른 1만2천200원에 거래됐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사업 개발권자인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금강산 관광 지구에 골프·온천 리조트를 가진 에머슨퍼시픽도 코스닥시장에서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천180원을 나타냈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업체들의 주가도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재영솔루텍은 전 거래일보다 12.92% 올라 1천530원을 나타냈다.

대북 송전주인 이화전기(7.19%), 광명전기[017040](4.53%), 선도전기(3.10%)와남해화학(2.46%), 동양철관(1.93%) 등도 상승했다.

반면 방위산업 관련 기업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스페코는 전 거래일보다 3.25% 내린 3천720원에 거래됐다.

전자전시스템, 방향탐지장치 등을 생산하는 빅텍과 퍼스텍도 전날보다 각각 3.80%, 0.26% 내렸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전날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하고 남한 당국의 호응을 촉구했다.

김 제1위원장은 조선중앙TV 등을 통해 육성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북남 사이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백해무익한 비방·중상을 끝낼 때가됐으며 화해와 단합에 저해를 주는 일을 더 이상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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