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하루 만에 자금 순유출

입력 2014-01-06 08:38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하루 만에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66억원이 순유출했다고 6일 밝혔다.

새해 들어 코스피가 '환율 공포'로 급락하자 추가 하락 우려에 환매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코스피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44.15포인트(2.

20%) 급락한 1,967.19로 장을 마쳤다.

원·엔 환율이 1천원선을 밑돌고 원·달러 환율마저 급락한 환율 쇼크로 대형수출주 중심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134억원의 자금이 나가 3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1천44억원이 들어와 9거래일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총 설정액과 순자산총액은 각각 66조5천53억원, 67조1천974억원으로 집계됐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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