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LG생활건강, 국내외 수익성 개선 기대"

입력 2014-01-13 08:22  

신한금융투자는 13일 LG생활건강[051900]이 올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국과 국내 화장품·음료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해외에서 중국 '더페이스샵'을 합작투자회사(조인트 벤처)로 전환해 본격적인 확장을 계획 중"이라며 올해 중국 더페이스샵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2.1% 성장한 65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에 대한 롯데의 독점 계약이 중단되면서 해당 매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고, 생활용품의 지속적인 프리미엄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또 조 연구원은 "음료 부문에서도 LG생활건강이 건강 기능성 음료 시장에 진출하면서 결과적으로 모든 사업부에서 올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LG생활건강의 매출액(4조6천766억원)과 영업이익(5천670억원)은 각각 지난해보다 8.6%, 13.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911억원)를 소폭 밑도는 89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더페이스샵의 조인트벤처 전환 비용이 늘어나 수익성이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고가 화장품 부문의 매출이 늘면서 일부 만회했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LG생활건강에 대한 목표주가 6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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