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금호타이어[073240]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영업상황이 좋아졌는데도 주가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목표주가를 1만6천원으로 제시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과 전환사채(CB) 전환으로 금호타이어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이 2011년 765%에서 올해 288%까지 하락할 전망"이라며 회사의 부채부담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의 올해 순이익이 작년보다 1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회사가 올해 연말까지 무난히 워크아웃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공장 가동률 상승과 시장 점유율 회복이 타이어 업황 회복과 맞물리며 영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워크아웃 졸업은 50%가 넘는 채권단 보유 지분 매각을 의미한다"며 지분 매각이 금호타이어 주주에게 손해 볼 일 없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소액주주 지분은 경영권 프리미엄과 실적 개선으로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거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는 "채권단도 자금 회수를 극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주주들과 이해관계가 일치한다"며 "지분 매각은 실적 회복에 따른 주가 상승 외에 주주들에게 별도로 주어진'콜옵션'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과 전환사채(CB) 전환으로 금호타이어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이 2011년 765%에서 올해 288%까지 하락할 전망"이라며 회사의 부채부담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의 올해 순이익이 작년보다 1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회사가 올해 연말까지 무난히 워크아웃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공장 가동률 상승과 시장 점유율 회복이 타이어 업황 회복과 맞물리며 영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워크아웃 졸업은 50%가 넘는 채권단 보유 지분 매각을 의미한다"며 지분 매각이 금호타이어 주주에게 손해 볼 일 없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소액주주 지분은 경영권 프리미엄과 실적 개선으로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거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는 "채권단도 자금 회수를 극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주주들과 이해관계가 일치한다"며 "지분 매각은 실적 회복에 따른 주가 상승 외에 주주들에게 별도로 주어진'콜옵션'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