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약보합 마감(종합)

입력 2014-01-14 18:24  

<<시간 외 거래 내용 추가. 해외 증시 반영>>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의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5포인트(0.15%) 하락한 1,946.07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 규모 확대에 1,961.73까지 상승했지만, 외국인이순매도로 돌아서고 기관도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매도에 가세하자 지수도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것이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양적완화 축소 지지 발언으로 전날 밤 미국 3대 증시는 모두 1% 넘게 하락했다.

전날 동반 순매수했던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함께 순매도로 다시 돌아섰고, 프로그램 매매도 2천억원대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원, 58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개인은 66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과 연기금이 각각 165억원, 50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금융투자와 보험에서는 각각 639억원, 66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96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1천313억원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 중에서는 건설업(-1.75%), 은행(-1.61%), 유통업(-1.91%), 보험(-1.14%),섬유의복(-1.06%), 금융업(-1.04%), 화학(-0.89%), 기계(-0.73%)는 하락했고, 전기전자(1.18%), 운송장비(0.31%), 제조업(0.29%)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9% 상승한 131만3천원에 거래를 마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고, 현대차(1.75%), SK하이닉스(0.66%), 현대모비스(0.18%), SK텔레콤(0.66%)도 상승했다.

반면 POSCO(-0.16%), 한국전력(-0.14%), NAVER(-0.45%), 기아차(-0.75%), 신한지주(-1.79%), 삼성생명(-1.09%)은 하락했다.

동양[001520]과 동양네트웍스[030790]는 회생절차가 본격 시작된다는 전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STX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채권단 자율협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7.34%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 효과가 부정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5.1%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13%) 내린 512.27로 거래를 마쳤다.

SK컴즈는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인 싸이메라가 다운로드 6천만건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7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5억1천만원 수준이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89.66포인트(3.08%) 급락한 15,422.40,토픽스지수는 29.40포인트(2.26%) 내린 1,269.08로 거래를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18.06포인트(0.21%) 하락한 8,548.14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7.28포인트(0.86%) 상승한 2,026.84로 거래를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오른 1,059.2원이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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