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유럽 재정위기 사실상 끝났다"

입력 2014-01-15 08:56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유럽의 재정위기가 사실상끝났다면서 유럽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박중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 개시로 미국에선 금리가 올라가고 있지만 유럽 금리는 이와 반대로 낮아지고 있다"며 "유럽은 돈을 더 풀 수 있는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아일랜드 국채 발행 성공을 계기로 PIIGS(포르투갈·아일랜드·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 국가들의 국채 금리는 크게 떨어졌다. 아일랜드 국채의 독일 국채대비 가산금리는 1.4%인데, 이는 유럽 재정위기가 발발한 2010년 5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유럽 국채에 신뢰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독일과 PIIGS국가들의 금리가 수렴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 금리를 현행 0.25%나 더 낮은 상태로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기 때문에 유럽 금리는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선진국 내에서도 유럽 주식은 미국보다 가격이 싼 편"이라며 "미국 주가지수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이미 넘어섰지만 유럽 주가지수는 금융위기 이전의 70%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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