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강보합…외국인·기관은 순매수

입력 2014-01-16 15:37  

코스피가 이틀째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4포인트(0.21%) 오른 1,957.32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3포인트(0.24%) 상승한 1,957.91로 출발해 장중 1,965.27까지 올랐지만 장 후반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약해지면서 상승 폭이 줄었다.

전날 발표된 세계은행의 세계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과 미국 베이지북의 긍정적인 경기 전망이 투자심리를 다소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미국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가속화할 가능성, 국내 기업의 4분기실적 부진이나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아 1,960선 돌파는 실패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이후 처음으로 동반 순매수에 나섰지만,그 규모는 크지 않았다.

기관은 49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투신에서 488억원, 연기금에서 90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65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660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업종 중에서는 은행(2.78%), 의료정밀(1.83%), 건설업(0.94%), 서비스업(0.83%), 전기가스업(0.71%), 음식료품(0.44%), 화학(0.39%), 전기전자(0.13%)는 상승했고,통신업(-0.62%), 섬유의복(-0.35%), 금융업(-0.25%), 보험(-0.25%)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15% 상승한 130만1천원에 거래됐다. 현대차[005380](0.87%), 현대모비스[012330](0.54%), POSCO[005490](0.48%), NAVER[035420](3.90%), 한국전력[015760](1.00%)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27%), 기아차[000270](-0.58%), 신한지주[055550](-0.57%), 삼성생명[032830](-0.50%), SK텔레콤[017670](-0.88%)은 하락했다.

현대건설[000720]은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그룹 계열사인 현대엠코를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후 2.26% 상승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했다는 소식에 태양광 관련주인 OCI[010060]와 넥솔론[110570]이 각각 2.82%, 2.29% 올랐고, 신우[025620]는 연체했던 대출 원리금을 상환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코스닥 지수는 1.86포인트(0.36%) 상승한 517.83으로 장을 마감했다.

CJ E&M[130960]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40% 상승했고, 비트코인 가치 상승기대감에 관련주인 매커스[09352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2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억3천만원 수준이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9.56포인트(0.11%) 상승한 8,612.11로 거래를 마쳤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61.53포인트(0.39%) 하락한 15,747.20, 토픽스지수는 0.13포인트(0.01%) 내린 1,294.39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063.4원이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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