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우리자산운용 755억에 인수…합병도 검토

입력 2014-02-20 15:52  

키움자산운용과 합병 땐 업계 7위로 도약

키움증권[039490]이 민영화를 추진 중인 우리금융지주 계열의 우리자산운용을 755억원에 사들인다.

키움증권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우리자산운용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2월 24일 우리자산운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실사와 가격 협상을 벌여 지분 100%를 755억원에 인수키로 하고 다음 주에 계약을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 가격은 본입찰에서 제안한 780억원에서 할인된 것이다.

키움증권은 우리자산운용 인수를 계기로 키움자산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저축은행 등 키움 금융계열사와 시너지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또 우리자산운용과 키움자산운용 간 합병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장기적으로 양사를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988년 3월에 설립된 우리자산운용은 채권과 상장지수펀드(ETF)에 장점이 있는운용사로 지난해 말 기준 수탁고 22조원으로 업계 순위 9위에 올라 있다.

2010년 12월 키움증권이 100% 자회사로 설립한 키움자산운용은 수탁액 8천600억원으로 두 회사가 합병하면 업계 7위로 올라서게 된다.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는 "자산운용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우리자산운용 인수에나섰다"며 "주식운용과 부자마케팅, 대체투자 펀드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있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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