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해외 헤지펀드와 전담중개서비스 계약

KDB대우증권이 업계 최초로 해외 헤지펀드와 전담중개서비스(PBS·Prime Brokerage Service) 계약을 맺고 운용지원 토털 서비스를제공한다.

KDB대우증권은 24일 홍콩 소재 알돈 마룬 아시아펀드(Ardon Maroon Asia Fund)와 PBS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2009년 설립된 알돈 마룬 펀드 매니지먼트(Ardon Maroon Fund Management)의 대표 펀드로, 2012년 하반기에 설정돼 작년 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헤지펀드 전담중개서비스는 증권대여, 위탁매매, 장외파생상품매매, 신용공여,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해 헤지펀드의 운용전략 수행을 지원하는 토털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해 국내 프라임브로커가 해외 헤지펀드에까지 전담중개서비스를 제공할 수있도록 관련법이 개정된 이후 순수 헤지펀드와 전담중개서비스를 계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DB대우증권은 2009년 PBS전담조직 설립 후 대차거래, 파생상품 해외상품 등 다양한 상품라인업을 갖춰왔으며 현재 8개 국내 헤지펀드에 전담중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계약으로 해외 헤지펀드에까지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프라임브로커로 도약하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은 "앞으로 KDB대우증권 PBS비즈니스가 전 세계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