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0.4% 반등… 일본은 0.5%↓(종합)

입력 2014-02-26 16:46  

<<각국 주가 및 환율 업데이트.

중국 상승, 일본 하락 배경 설명 추가.>>

최근 연일 급락세였던 중국 증시가 26일 소폭반등한 반면 일본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5% 상승한 2,041.25로, 선전종합지수는 0.51% 오른 1,094.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와 부동산 지표 부진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도 하락 개장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 둔화와 자금 경색에 대한 우려도 시장에 악재가 됐다.

그러나 이날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부동산주와 금융주는 하락했으나 에너지주와 금속주가 상승했다.

특히 중국석유화공(中國石化·시노펙)이 3.68% 폭등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푸청위(傅成玉) 시노펙 회장이 내달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시노펙 개혁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는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강장 중원증권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주가가) 이미 많이 떨어졌으므로 부정적인 뉴스는 가격에 반영돼 있다"며 "내달 있을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위안화는 절하 추세를 이어 갔다.

위안화 가치는 이날 오전 한때 7개월 만의 최저치인 달러당 6.1351위안까지 하락했으며 오후 4시 15분 현재는 달러당 6.1266위안이다.

반면 일본 증시는 하락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0.54% 하락한 14,970.97에, 토픽스지수는 0.67% 내린 1,225.3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 이상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이 있었으며 일본 당국의 경기 부양책이나 엔저 가속과 같은 상승동력이 없어 힘을 받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엔화는 전날과 비슷한 달러당 102.2∼102.3엔대에 거래돼 엔저가 추가 탄력을받지 못하고 있다.

다른 신흥국 증시도 혼조세다.

오후 4시 25분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1.05%, 싱가포르 ST지수는0.58%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인도 센섹스지수는 0.50% 상승했다.

또한 최근 주요 기업의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호주 S&P/ASX 200지수는 5,436.99로 0.04%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도 0.29% 상승한 8,600.86으로 거래를 마쳤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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