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빙그레, 가격인상 힘입어 올해 흑자전환"

입력 2014-02-28 08:05  

신한금융투자는 28일 빙그레[005180]가 유제품가격 인상과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폭이 47억원 감소했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유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일부 반영돼 전체 유제품 매출액이 증가했는데 광고선전비 지출은 줄어들면서 영업 적자폭도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유제품 가격이 7.3∼8.3% 올랐고, 11월에도 일부 아이스크림 가격이 10.0∼16.7% 인상되면서 올해는 빙그레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빙그레의 올해 연간 매출액(8천580억원)과 영업이익(603억원)은 지난해보다 각각 6.6%, 19.0% 늘어나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예상된다.

또한 빙그레의 올해 수출 성과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바나나맛 우유의 중국 매출액이 매 분기 30억∼40억원 수준으로유지되고 있으며 법인 설립으로 잠시 중단됐던 브라질 수출도 재개돼 아이스크림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7.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신한금융투자는 빙그레의 목표주가를 9만8천원에서 10만4천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단기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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