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품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28일 최근 상품시장의 강세가 선진국 중심의 경기 회복 기대감을높여주고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해 말 98.46달러에서 최근 102.11달러로 3.7%올랐다. 같은 기간 금값은 온스당 1천202달러에서 1천327달러로, 10.4% 상승했고 은값은 19.34달러에서 21.10달러로 9.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옥수수가격도 8% 뛰었다. 다만, 경기 민감도가 높은 구리 등 비철금속의 가격반등 폭이 다소 미미한 상황이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가는 "최근 유가와 귀금속, 곡물가격 등 상품시장전반의 강세가 두드러진다"며 "이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충격이 완화하고 나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됐거나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재개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안전자산의 성격이 짙은 금과 은 등 귀금속이 포함돼 유동성이 위험자산으로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상품시장에 투기적 매수포지션이 쌓여가는 점을 고려하면 풍부한 유동성이 일부 위험자산에 유입되고 있는점은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최근 신흥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가 재개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볼 수 있다.
또 상품가격 강세 원인으로는 선진국 중심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는 점도꼽을 수 있다.
이영원 전략가는 "전 세계 상품시장의 강세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선진국 중심의 순조로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HMC투자증권은 28일 최근 상품시장의 강세가 선진국 중심의 경기 회복 기대감을높여주고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해 말 98.46달러에서 최근 102.11달러로 3.7%올랐다. 같은 기간 금값은 온스당 1천202달러에서 1천327달러로, 10.4% 상승했고 은값은 19.34달러에서 21.10달러로 9.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옥수수가격도 8% 뛰었다. 다만, 경기 민감도가 높은 구리 등 비철금속의 가격반등 폭이 다소 미미한 상황이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가는 "최근 유가와 귀금속, 곡물가격 등 상품시장전반의 강세가 두드러진다"며 "이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충격이 완화하고 나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됐거나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재개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안전자산의 성격이 짙은 금과 은 등 귀금속이 포함돼 유동성이 위험자산으로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상품시장에 투기적 매수포지션이 쌓여가는 점을 고려하면 풍부한 유동성이 일부 위험자산에 유입되고 있는점은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최근 신흥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가 재개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볼 수 있다.
또 상품가격 강세 원인으로는 선진국 중심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는 점도꼽을 수 있다.
이영원 전략가는 "전 세계 상품시장의 강세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선진국 중심의 순조로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