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우크라이나발 충격 진정

입력 2014-03-04 10:36  

국내 주식시장이 우크라이나발 충격에서 다소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4포인트(0.16%) 하락한 1,961.55를 나타냈다.

지수는 10.11포인트(0.51%) 하락한 1,954.58로 출발했다가 낙폭을 점점 줄여 1,960선을 회복했다.

러시아군의 크림반도 장악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전운이 감돌자 코스피는 전날 장중 1,960선 밑으로 추락하며 불안한 모습을 모였으나 이날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무력 충돌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의추가적인 위축을 막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까지 사흘째 순매도를 보였던 기관은 순매수로 돌아섰고, 외국인의 매도세도 다소 진정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3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7억원, 5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7억원의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 대부분은 약세다. 기계 업종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56% 하락했고, 음식료품(-0.52%), 증권(-0.48%), 운수창고(-0.39%), 운송장비(-0.55%), 통신업(-0.35%), 유통업(-0.16%), 전기가스업(-0.21%), 화학(-0.19%)도 줄줄이 하락했다.

은행(0.75%), 종이·목재(0.38%), 서비스업(0.03%)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08% 하락한 132만4천원에 거래됐고, 현대차[005380](-0.81%), 현대모비스[012330](-1.44%), SK하이닉스[000660](-0.39%), POSCO[005490](-0.

90%), 신한지주[055550](-0.23%), SK텔레콤[017670](-0.23%)도 약세다.

반면 NAVER[035420](0.86%), 기아차[000270](0.18%), 삼성생명[032830](0.50%)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려아연[010130]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금값이 상승하자 1.62% 상승했고, 한일이화[007860]는 신차 출시 기대감에 4.44%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포인트(0.44%) 상승한 532.18을 나타냈다.

전날 급등했던 안랩[053800], 써니전자[004770], 다믈멀티미디어[093640] 등 '안철수 테마주'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자 줄줄이 하락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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