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외국인은 '사자' 지속

입력 2014-03-07 15:43  

코스피가 기관·개인의 매도세와 외국인의 매수세 공방 속에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5%) 내린 1,974.68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4.08포인트(0.21%) 오른 1979.70으로 출발해 장중 1,983.53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량을 늘리자 하락으로 돌아섰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소식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적인 부양책을 내놓지 않았고 중국 회사채의디폴트(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부각되자 증시는 초반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153억원, 12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35억원, 467억원의 매수 우위를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1.13%), 보험(-0.90%), 운송장비(-0.85%), 금융업(-0.80%), 유통업(-0.79%), 증권(-0.73%), 통신업(-0.52%), 기계(-0.42%)는 하락했고, 운수창고(1.29%), 화학(0.69%), 음식료품(0.47%), 전기전자(0.46%), 서비스업(0.25%)은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떨어졌다.

현대차[005380]는 2.05% 하락한 23만8천500원에 거래됐고, 현대모비스[012330](-0.16%), SK하이닉스[000660](-1.14%), NAVER[035420](-1.20%), 한국전력[015760](-0.40%), 기아차[000270](-0.36%), 신한지주[055550](-0.46%)도 떨어졌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중공업[009540]은 각각 0.98%, 0.46% 상승했다.

불법 보조금 경쟁을 벌이다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통신사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은 각각 1.02%, 0.71% 떨어졌고, LG유플러스[032640]는 정부의 강력한 보조금 규제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1.14%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4포인트(0.63%) 오른 543.76으로 장을 마쳤다.

태창파로스[039850]와 이트론[096040], 모바일리더[100030]가 가격제한폭까지올랐고, 이디[033110](14.63%), 선데이토즈[123420](14.47%), 다날[064260](14.33%)등도 급등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4개 종목에서 1억1천만원 어치가 거래됐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17포인트(0.00%) 상승한 8,713.96으로 거래를 마쳤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39.32포인트(0.92%) 상승한 15,274.07, 토픽스지수는 8.61포인트(0.70%) 오른 1,236.9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5원 내린 1,060.6원으로 마감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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