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하락…성장 둔화 우려에 중국 2.86%↓

입력 2014-03-10 16:39  

4분기 경제성장률 둔화한 일본 증시도 1.01% 하락

1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과 일본의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의 2월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1% 감소해 시장 전망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고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도 잠정치보다 낮아져 시장에 실망감을안겼다.

중국 증시는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 하락한 1,999.0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 300지수도 3.25%나 내린 2,097.79에 마감했다.

수출 부진과 경제 경착륙 우려에 금융주와 금속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날 CSI 300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009년 2월 이래로 가장 낮은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위안화는 오후 4시 현재 달러당 0.0134 상승한 6.1408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인민은행이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18%나 올린 6.1312위안에 고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고시된 위안화 가치의 하락 폭은 하루 기준으로 2012년 7월 이래 가장 큰것이다.

일본 증시도 부진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1.01% 하락한 15,120.14에, 토픽스지수는 0.76% 내린 1,227.61로 거래를 마쳤다.

엔저도 주춤해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3.09엔으로 전 거래일보다 19엔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8,665.24로 0.56% 하락했다.

호주 증시도 중국 지표 부진에 반응해 광산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S&P/ASX 200지수는 0.93% 내려 5,411.52로 장을 마감했다.

다른 신흥국 증시도 모두 하락세다.

오후 4시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0.0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0.25%, 싱가포르 ST지수는 0.43% 각각 하락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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