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 경제지표 부진 여진에 약보합

입력 2014-03-11 10:21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중국 경제지표 부진의 여진을 이기지 못하고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0.10포인트(0.01%) 내린 1,954.32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80포인트(0.14%) 오른 1,957.22로 시작했으나 이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 중이다.

코스피가 전날 1% 넘게 하락한 탓에 저가 매수 자금이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하는 듯했으나 뚜렷한 상승 재료가 없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의 여진이 가시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8∼19일 정례회의를 열 예정이어서 양적완화 속도 조절에 대한 관망심리도 커지는 상황이다.

이날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기존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가능성이 커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재료가 되지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동시에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이 23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6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468억원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94억원순매도가 이뤄졌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39%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의료정밀 1.13%, 서비스업 0.24%, 전기가스업 0.21% 각각 내렸다. 은행은 1.94% 올랐고 섬유의복 0.75%, 기계 0.39% 각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0.15% 하락한 것을 비롯해 네이버(-0.23%), SK텔레콤[017670](-1.67%) 등이 하락했고 현대모비스[012330](0.33%), SK하이닉스[000660](0.27%),기아차[000270](0.73%) 등은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4포인트(0.58%) 오른 545.33을 보였다.

코넥스시장에서는 3개 종목에 대해 4천10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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