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사태 여파로 엔저 주춤…일본증시 하락

입력 2014-03-17 16:03  

우크라이나 위기 심화에 따른 엔화 가치 상승으로 인해 17일 일본 증시가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0.35% 내린 14,277.67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154.93으로 0.84%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갈등 고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달러·엔 환율이 지난주말 102엔대에서 101엔대로 후퇴하면서 수출주 등이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24분 현재 101.63엔으로 0.27엔 올랐지만 여전히 101엔대에 머물고 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시간 현재 2,016.50으로 0.61%, 선전 종합지수는 1,092.38로 1.69% 각각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1조 위안(약 173조원)을 투입해 전국 판자촌 일대 개발 사업을 벌인다는 뉴스에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완커(萬科) 주가가 2% 이상 오르는 등부동산·시멘트 관련 종목이 상승을 주도했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기존의 두 배인 하루 ±2%로 확대한 첫 날인이날 위안화 가치(역내 기준)는 달러당 6.1680위안으로 0.29%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21,483.30으로 0.26% 내렸고 대만 가권지수는 8,700.10으로 0.

14% 올랐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4,889.08로 0.21% 올랐고 태국 SET지수는 1,370.15로 0.15% 내렸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으로 동유럽 등 인근 신흥국들의 통화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헝가리 포린트화 가치는 달러당 225.18포린트로 0.40% 하락했고 폴란드 즐로티화 가치는 0.29%, 터키 리라화 가치는 1.90% 각각 내렸다.

이에 비해 우크라이나와 거리가 먼 아시아 신흥국 통화 가치는 대체로 강세를나타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가 달러당 11,274루피아로 0.73% 뛰어올랐고 태국 바트화 가치는 0.10%, 말레이시아 링깃화 가치는 0.03% 각각 올랐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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