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정부 개발사업 호재로 상승(종합)

입력 2014-03-17 16:41  

<<중국 중심으로 제목과 리드 수정.

각국 주가와 환율 업데이트.

러시아 주가와 환율 추가.>>일본은 우크라 사태로 엔저 주춤하자 증시 하락

중국 증시가 17일 경제 경착륙 가능성에 대한우려와 우크라이나 위기 심화에도 정부의 대규모 개발사업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반면 일본 증시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따른 엔화 가치 상승으로 인해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0.96% 상승한 2,023.67로 장을 마쳤고 선전 종합지수도 1,096.36으로 2.06% 급등했다.

중국 정부가 1조 위안(약 173조원)을 투입해 전국 판자촌 일대 개발 사업을 벌인다는 뉴스에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완커(萬科) 주가가 2% 이상 오르는 등부동산·시멘트 관련 종목이 상승을 주도했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기존의 두 배인 하루 ±2%로 확대한 첫 날인이날 위안화 가치(역내 기준)는 오후 4시 14분 현재 달러당 6.1689위안으로 0.31%내렸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14,277.67로 0.35% 내렸고 토픽스지수는 1,154.93으로 0.84%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갈등 고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달러·엔 환율이 지난주말 102엔대에서 101엔대로 후퇴하면서 수출주 등이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같은 시간 101.65엔으로 0.29엔 올랐지만 여전히 101엔대에 머물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1,502.60으로 0.17% 내렸고 대만 가권지수는 8,700.10으로 0.

14% 올랐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4,891.86으로 0.27%, 인도 센섹스지수는 21,809.80으로 0.16% 각각 올랐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으로 동유럽 등 인근 신흥국들의 통화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헝가리 포린트화 가치는 달러당 225.14포린트로 0.38% 하락했고 터키 리라화 가치는 0.32%, 폴란드 즐로티화 가치는 0.18% 각각 내렸다.

이에 비해 우크라이나와 거리가 먼 아시아 신흥국 통화 가치는 대체로 강세를나타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가 달러당 11,289루피아로 0.60% 뛰어올랐고 태국 바트화 가치는 0.14%, 말레이시아 링깃화 가치는 0.09% 각각 올랐다.

한편 우크라이나 위기의 당사국인 러시아 증시의 MICEX지수는 같은 시간 1,252.

83으로 1.24% 반등했다.

이 지수가 지난 4일간 연속 하락하는 등 올해 들어 약 17% 급락함에 따라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루블화 가치도 달러당 36.6574루블로 0.07% 내려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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