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LG[003550]의 비상장 자회사들이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LG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4천원에서 6만6천원으로 낮췄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의 투자매력은 LG화학[051910]과 LG전자[066570]의 대안투자처라는 점 외에도 비상장 자회사를 통해 '플러스 알파'를 취하기 용이했다는 점이었다"며 "그러나 지난해 LG의 비상장사 대부분이 마이너스 성장을 해 이같은 효과를 보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LG의 비상장 자회사들은 모두 전년대비 실적이 악화됐다. 서브원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8% 줄었고, LG실트론은 영업 적자로 돌아섰다.
이외에 LG그룹이 계열사별로 역할을 나눠 추진하는 신사업의 성장속도도 더딘상황이라고 전 연구원은 설명했다.
LG는 2010년 이후 지난 3년간 41%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전연구원은 "LG화학의 이익 감소 영향을 상쇄할만한 다른 산업군이 등장하지 않은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올해에는 기저효과로 LG의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이 작년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LG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의 투자매력은 LG화학[051910]과 LG전자[066570]의 대안투자처라는 점 외에도 비상장 자회사를 통해 '플러스 알파'를 취하기 용이했다는 점이었다"며 "그러나 지난해 LG의 비상장사 대부분이 마이너스 성장을 해 이같은 효과를 보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LG의 비상장 자회사들은 모두 전년대비 실적이 악화됐다. 서브원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8% 줄었고, LG실트론은 영업 적자로 돌아섰다.
이외에 LG그룹이 계열사별로 역할을 나눠 추진하는 신사업의 성장속도도 더딘상황이라고 전 연구원은 설명했다.
LG는 2010년 이후 지난 3년간 41%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전연구원은 "LG화학의 이익 감소 영향을 상쇄할만한 다른 산업군이 등장하지 않은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올해에는 기저효과로 LG의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이 작년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LG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