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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씨엔케이인터, 대표이사 횡령 의혹에 하한가

입력 2014-04-10 09:21  

씨앤케이(CNK)인터내셔널이 대표이사 횡령 의혹에 이틀째 하한가로 직행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씨앤케이인터[039530]는 오전 9시 8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2천485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오덕균 씨앤케이인터회장이 회삿돈 10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 회장은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매장량을 부풀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달 말 검찰에 구속됐다.

씨앤케이인터는 이번 의혹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오덕균 대표이사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서울지방검찰청의 구속수사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횡령·배임과 관련해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에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오 회장의 횡령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씨앤케이인터는 상장폐지 실질심사대상에 오르게 된다. 심사에서 상장 유지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증시 퇴출 절차를밟게 된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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