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는 외국인이 13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상승 동력을 잃고 2,000선을 밑돌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3%) 떨어진 1,996.8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3포인트(0.18%) 내린 1,993.81로 출발했다. 장 초반에2,000선을 잠시 웃돌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 탓에 상승동력이 부족해지면서 2,000선에 안착하지 못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은 최근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 약세로 조정을 받는데 영향받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 등 기업의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실망감에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 종합지수는 54.37포인트(1.34%) 내린 3,999.73으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4,0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이날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더라도 곧순매수를 재개할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오는 16일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국내 주식시장의관망심리가 강해진 점도 이날 지수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7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13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7억원, 28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8억원 어치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504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496억원 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0.82%), 전기·전자(0.67%), 통신업(0.23%),유통업(0.14%) 등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1.64%), 전기가스업(-0.91%), 화학(-0.72%), 건설업(-0.51%) 등은 떨어졌다.
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소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0.16% 오른 반면에 대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0.10%, 0.0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모비스[012330](1.16%), SK텔레콤[017670](0.73%), 삼성전자[005930](0.59%)는 강세였지만 LG화학[051910](-1.
69%), 한국전력[015760](-1.13%)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7포인트(0.71%) 오른 559.84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8억원, 1억원씩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홀로 73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3천만원 수준이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는 오전 10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3%) 떨어진 1,996.8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3포인트(0.18%) 내린 1,993.81로 출발했다. 장 초반에2,000선을 잠시 웃돌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 탓에 상승동력이 부족해지면서 2,000선에 안착하지 못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은 최근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 약세로 조정을 받는데 영향받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 등 기업의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실망감에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 종합지수는 54.37포인트(1.34%) 내린 3,999.73으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4,0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이날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더라도 곧순매수를 재개할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오는 16일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국내 주식시장의관망심리가 강해진 점도 이날 지수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7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13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7억원, 28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8억원 어치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504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496억원 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0.82%), 전기·전자(0.67%), 통신업(0.23%),유통업(0.14%) 등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1.64%), 전기가스업(-0.91%), 화학(-0.72%), 건설업(-0.51%) 등은 떨어졌다.
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소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0.16% 오른 반면에 대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0.10%, 0.0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모비스[012330](1.16%), SK텔레콤[017670](0.73%), 삼성전자[005930](0.59%)는 강세였지만 LG화학[051910](-1.
69%), 한국전력[015760](-1.13%)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7포인트(0.71%) 오른 559.84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8억원, 1억원씩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홀로 73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3천만원 수준이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