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한샘, 1분기도 호실적…목표가 상향"

KTB투자증권은 16일 한샘[009240]이 올해 1분기에도 모든 사업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며 이 회사 목표가를7만5천원에서 9만9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가 (해당 업종의)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한샘이 가구산업의 구조적 성장과 유통망 효율화, 전방산업 경기 호전 등에 힘입어호실적을 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한샘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2.6% 늘어난 2천879억원, 영업이익은 39.8% 증가한 224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한샘이 전 사업부문에 걸쳐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특히 특판 등 기업간 거래(B2B) 영역의 성장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B2B 영역은 아파트 입주량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아 전년대비 매출액이 118.4% 늘었다"며 "올해 내내 이러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샘은 리모델링 시장 확대로 부엌가구 부문에서도 고성장을 지속했으며, 인테리어 부문에서도 주택거래량 증가 및 대리점 대형화에 힘을 받아 호실적을낸 것으로 파악됐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