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미국발 훈풍에 2,000선 재공략

입력 2014-06-09 10:38  

9일 코스피는 유럽과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을타고 다시 2,0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9포인트(0.26%) 오른 2000.5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5포인트(0.46%) 오른 2,004.73으로 출발하고선 2,000선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지수가 상승 출발한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5일(현지시간) 내놓은공격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화답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6일 미국에서 발표된 고용지표의 호조까지 더해지며 코스피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ECB는 기준금리를 0.15%로 내리고 시중은행 예치금리는 마이너스대(-0.1%)로 낮추는 등의 조치를 내놓았고, 미 노동부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 일자리가 4개월연속 20만개 이상 늘고 실업률도 6.3%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ECB의 결정이 예상됐던 재료였다는 점에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지수에 상승력을 실어주는 것은 역시 외국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현재 48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17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개인은 664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지수의 상승을 막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천9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건설업(2.44%), 철강·금속(2.01%), 증권(1.

18%), 의약품(1.17%), 화학(1.14%)의 상승폭이 특히 컸다.

반면 의료정밀(-4.08%), 전기·전자(-1.11%) 등은 떨어졌다.

대형주부터 소형주까지 모두 전 거래일 대비 올랐다. 중형주가 0.62% 올랐고,대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22%, 0.11%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LG화학[051910](2.65%), KB금융[105560](2.62%), 포스코[005490](2.26%), 네이버(1.88%)의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85% 떨어진 143만원으로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현대차[005380](-0.44%)와 기아차[000270](-0.53%)도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0.50포인트(0.10%) 오른 523.62을 기록해 5거래일 만에상승을 시도 중이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천37만원 수준이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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