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포스코 2분기 실적도 실망…악재 쌓여"

입력 2014-06-16 10:40  

포스코[005490]가 신용등급 강등에 이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16일 포스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천400억원대로 예상치를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포스코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4천억원과 5천42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6%, 22.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5천841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계절적인성수기에도 제품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1.3% 증가에 그치고 업황 부진으로 제품 판매가격도 1만5천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소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으로 단기적인 투자심리는 나빠질 것"이라며"다만, 철광석 가격 급락이 투입 단가에 반영돼 3분기부터는 마진이 개선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포스코의 수익성 악화와 재무적 부담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포스코의 신용등급이 강등된 것은 지난 1994년 'AAA' 등급을 받은 이후 20년 만이다.

이 여파로 포스코 주가는 나흘째 약세다. 16일 오전 10시35분 포스코 주가는 전날보다 0.69% 내린 28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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