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주요 일정 앞둔 관망세로 1,990선 유지

입력 2014-06-30 10:39  

30일 코스피가 국내외 주요 일정을 앞두고 관망세 속에 1,990선 중반에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9포인트(0.29%) 상승한 1,994.20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는 오전 장중 한때 2,0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309억원 어치, 기관은 296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이 58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이번 주 미국 고용지표와 중국·유럽 제조업지표, 삼성전자[005930] 2분기 실적등 주요 일정이 줄줄이 대기 중이라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런 재료들이 그동안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만큼 지수가 크게 떨어지지 않고 1,990선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삼성전자 실적 우려를 반영에 이미 한 차례내려앉은 적이 있어 실적 발표 때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급 변화에따라 2,000선 밑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79억원)와 비차익거래(304억원) 모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도 0.31%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가1.58%로 상승 폭이 크다.

현대모비스[012330]는 0.36%, 포스코[005490]는 0.66% 올랐다.

그러나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각각 0.87%, 0.53% 내렸고 네이버도0.12% 하락했다.

지난주 유동성 위기에 급락세였던 동부그룹주는 이날 채권단과 동부그룹이 동부CNI[012030]에 대한 자금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동부CNI, 동부건설[005960], 동부제철[016380], 동부하이텍우선주, 동부제철우선주가 일제히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동부하이텍도 10.87% 상승했다.

업종지수 중 건설업이 1.81%, 섬유·의복이 1.04% 올랐고 철강·금속 종이·목재 화학 등도 오름세다.

반면 운송장비는 0.42%, 금융업은 0.15%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사흘째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포인트(2.35%) 하락한 534.92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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