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매수에 2,000선 강보합

입력 2014-07-10 10:42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를 등에업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0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8포인트(0.19%) 오른 2,004.28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4.13포인트(0.21%) 오른 2,004.63으로 시작했으나 장중 한때 2,000선을 찍으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차차 줄여나갔다.

오전 장에서 주가가 오른 것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회의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속도를 유지하고 초저금리도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회의록 내용이 확인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도 FOMC 회의록 공개와 실적 개선 기대로 상승세를 회복했다.

여기에 장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발표로 국내 변수에서도 안개가 걷히자 지수가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최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긴 했지만, 기준금리는 14개월째 연 2.50%로 동결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7월 옵션만기일에 따른 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4억원, 168억원 어치를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나타냈으나 점차 매수폭을 늘려 개장 30분 만에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134억원)과 연기금(-45억원)을 중심으로 총 190억원을순매도한 상태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26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강세를 보인 종목이 많았다.

한국전력[015760]이 2.58%의 상승률로 가장 많이 올랐고, 네이버(1.49%), 현대모비스[012330](0.74%), LG화학[051910](0.53%) 등이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1.46%)과 삼성생명[032830](-0.50%)은 하락했고, SK텔레콤[017670]과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올랐다.

전기가스업이 2.11% 상승했고, 증권(1.82%), 종이목재(1.11%), 의료정밀(1.08%)등도 오름세다.

운수창고(-1.46%), 기계(-0.42%), 보험(-0.4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3.12포인트(0.56%) 오른 558.96을 기록 중이다.

코넥스시장에서는 8개 종목에서 19억100만원 어치의 거래가 형성됐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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