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윈하이텍 "건자재 종합그룹 도약"

입력 2014-07-11 13:15  

건자재 제조업체인 윈하이텍이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는 1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코스닥상장을 통해 100년을 갈 수 있는 기업의 초석을 다지고 건자재 종합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윈하이텍은 '데크플레이트'(Deck Plate)를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다.

데크플레이트는 난간을 뜻하는 '데크'(Deck)와 평평한 받침을 뜻하는 '플레이트'(Plate)의 합성어로, 합판거푸집을 대체한 금속용 건축자재이다. 주로 빌딩 건축때 철골과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을 형성하는 과정에 쓰인다.

기존의 합판거푸집보다는 가볍고 다루기 쉬워 설치가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윈하이텍은 또 유지 관리가 쉽고 오래 거주할 수 있는 장수명(長壽命) 주택에적합한 건축 시스템인 '보이드테크'(VoidDeck)를 개발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변 대표는 "보이드테크는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한 아파트 층간 소음을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전 공정에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확보, 지난해 불량률이 0.8%로 업계최저 수준이었다.

원하이텍은 이런 성장을 기반으로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며 건자재 종합그룹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원하이텍은 코스닥 상장에 앞서 16∼17일 공모청약을 한다. 공모 예정가는 6천600∼7천500원이며 공모 주식은 264만주다. 이중 165만주는 신주모집하고 99만주는구주매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전체 상장 예정 주식(660만300주)의 40%이다.

이 회사는 38년 사업경력을 지닌 중견 철강기업 원스틸의 강건재 사업부가 인적 분할해 2011년 9월 설립된 회사이다. 본사는 충북 음성에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7.9% 증가한 574억원, 영업이익은 134.5% 증가한 93억원이다. 전체 종업원은 110명이다.

송규정 윈하이텍 회장 외 6인이 전체 지분의 84.14%를 보유하고 있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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