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25선 안착…연중 최고점 다시 경신

입력 2014-07-21 09:40  

미국 기업 실적 호조, 국내 정책 기대감

코스피가 연중 최고점을 다시 갈아치우면서 2,025선에 안착했다.

21일 코스피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14(0.30%) 오른 2,025.56을나타냈다.

이는 지난 17일 기록한 종가 고점(2,020.90)은 물론 장중 고점(2,025.41)도 뛰어넘은 수치다.

지수는 8.60포인트(0.43%) 오른 2,028.02로 출발해 2,029.78까지 올라 2,030선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든 코스피는 2.025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 경기의 회복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구글, IBM 등 미국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이 좋게 나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국내에선 2기 경제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이목이 쏠린다.

새 경제팀이 기업들의 사내 유보금을 활용한 배당 또는 과세 정책을 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지난주부터 증시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박근혜 정부의 2기 경제팀이 출범하면서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부동산 활성화와 기업 유보금 과세에 따른 배당 및 투자확대 등이 내수 확대를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후반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기 피격은 단기적인 악재로 증시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6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5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3억원, 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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