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증권사 투자전략팀장 증시 전망 설문조사 결과
코스피가 고점을 높여가면서 최근 3년 동안 갇혀 있던 박스권을 탈피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코스피가 8월에는 지난 3년간 뚫지 못한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7일 연합뉴스가 국내 5대 증권사 투자전략팀장들을 대상으로 증시 전망에 대한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 대신증권은 코스피가 다음달중순 이전에 2,100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8월 중 코스피 전망치를 2,050을 넘어서 2,100을 바라보는 수준으로 제시했다.
코스피는 2011년 5월 2,250으로 고점을 찍고난 이후 최근 3년간 2,050∼2,100박스권에서 맴돌았다.
주요 증권사 투자전략팀장들은 최근 증시 분위기가 3년 전과 비교해 상당히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2기 경제팀의 내수 활성화를 겨냥한 경제정책 발표에 이어 통화 당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까지 제기돼 어느 때보다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시장에선 다음 달 14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0.50%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하다.
반면 상반기에 시장의 발목을 잡던 원·달러 환율은 바닥을 찍고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020∼1,040원으로 제시됐다. 중국 경기 회복 전망도긍정적인 요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짙어지고 있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도 이어지고 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다음달 1일 발표되는 7월 수출은 역대 최대치로 나올 가능성이 있고 중순께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 완화 기대감도 크다"며 "코스피가 다음 달에 2,100을 뚫으면 2,200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에선 그동안 소외를 받던 종목들이 주도주로 등장할 전망이다.
기업 실적 개선(턴어라운드)과 정책 수혜 기대감이 높은 증권과 건설, 은행, 기계, 철강 등 업종의 강세가 우세할 것으로 점쳐졌다.
환율 안정과 배당 확대 기대감이 큰 수출 대형주인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자동차[005380] 등 '전차군단'의 부활 전망도 나온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환율과 기업 이익 하향 조정이 마무리됐다"며"주도주는 증권과 건설에서 은행, 철강, 화학 등으로 이어지고선 수출 경기 민감주로 확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전자와 자동차주를 긍정적으로 본다"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주가수익비율(PER)이 7∼8배로 상대적으로 싸고 정부 정책에 따라 배당 확대 기대주로도 꼽힌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코스피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냐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렸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이 거품을 만들면서 올라가는 것처럼코스피도 저금리 상태에서 유동성 장세로 짧고,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며 "코스피는 올해 3분기에 2,200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가 4분기에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주식전략팀 이사는 "코스피는 위험자산 투자 확대 등으로 유동성 기대 장세를 펼치겠으나 전자와 자동차 등 기업 실적 실망감으로 발목이 잡힐 수있다"며 "상승추세 지속과 단기 자금 추가 유입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고점을 높여가면서 최근 3년 동안 갇혀 있던 박스권을 탈피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코스피가 8월에는 지난 3년간 뚫지 못한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7일 연합뉴스가 국내 5대 증권사 투자전략팀장들을 대상으로 증시 전망에 대한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 대신증권은 코스피가 다음달중순 이전에 2,100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8월 중 코스피 전망치를 2,050을 넘어서 2,100을 바라보는 수준으로 제시했다.
코스피는 2011년 5월 2,250으로 고점을 찍고난 이후 최근 3년간 2,050∼2,100박스권에서 맴돌았다.
주요 증권사 투자전략팀장들은 최근 증시 분위기가 3년 전과 비교해 상당히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2기 경제팀의 내수 활성화를 겨냥한 경제정책 발표에 이어 통화 당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까지 제기돼 어느 때보다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시장에선 다음 달 14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0.50%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하다.
반면 상반기에 시장의 발목을 잡던 원·달러 환율은 바닥을 찍고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020∼1,040원으로 제시됐다. 중국 경기 회복 전망도긍정적인 요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짙어지고 있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도 이어지고 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다음달 1일 발표되는 7월 수출은 역대 최대치로 나올 가능성이 있고 중순께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 완화 기대감도 크다"며 "코스피가 다음 달에 2,100을 뚫으면 2,200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에선 그동안 소외를 받던 종목들이 주도주로 등장할 전망이다.
기업 실적 개선(턴어라운드)과 정책 수혜 기대감이 높은 증권과 건설, 은행, 기계, 철강 등 업종의 강세가 우세할 것으로 점쳐졌다.
환율 안정과 배당 확대 기대감이 큰 수출 대형주인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자동차[005380] 등 '전차군단'의 부활 전망도 나온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환율과 기업 이익 하향 조정이 마무리됐다"며"주도주는 증권과 건설에서 은행, 철강, 화학 등으로 이어지고선 수출 경기 민감주로 확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전자와 자동차주를 긍정적으로 본다"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주가수익비율(PER)이 7∼8배로 상대적으로 싸고 정부 정책에 따라 배당 확대 기대주로도 꼽힌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코스피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냐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렸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이 거품을 만들면서 올라가는 것처럼코스피도 저금리 상태에서 유동성 장세로 짧고,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며 "코스피는 올해 3분기에 2,200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가 4분기에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주식전략팀 이사는 "코스피는 위험자산 투자 확대 등으로 유동성 기대 장세를 펼치겠으나 전자와 자동차 등 기업 실적 실망감으로 발목이 잡힐 수있다"며 "상승추세 지속과 단기 자금 추가 유입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