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만발 은행주, 외국인 폭식에 주도주 부상"

입력 2014-08-07 08:47  

정부의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경제정책 추진으로 은행주가 때아닌 호기를 만나 주식시장의 주도주로 급부상했다.

대신증권은 각종 호재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은행주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은행주 주가는 지난 달 이후 최근까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평균 12.5% 상승했다.

지난달 외국인의 은행주 순매수 규모는 8천850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순매수액인4조1천억원의 21.7%를 차지한다. 이는 은행주의 전체 시가총액 비중 6.6%의 3배를웃돈다.

최근 은행주에 매기가 몰린 것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다는 매력과 대출성장률 확대, 자산건전성 안정에 따른 이익 개선 신뢰 확보, 규제 완화 기대감, 대출규제 완화에 따른 가계부채 할인 요인 해소 등 긍정적인 요인 때문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는 은행 대출성장률을 1.0~1.5% 포인트 추가 확대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대신증권은 예금은행 주택관련대출이 12조∼14조원 순증할 것이나 상대적으로낮은 대출 증가로 순이자마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대출금리 연 3.6% 수준으로 12조원 이상 신규 대출이 늘어나면 순이자마진은 0.

01∼0.02%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대신증권은 또 국내 은행의 배당성향도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10.5%와 16.1%에서 올해 19%, 내년 이후에는 23%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은행주 보유 지분이 53.7%에 불과해 추가지분 확대 가능성이 크다"며 "은행주는 여러 긍정적인 요인으로 조만간 재평가 가능성이 큰 만큼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은행주 전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최선호주로 하나금융지주[086790]와 우리금융지주를 제시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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