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고위험 채권에 투자하는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가 출시 5개월 만에 설정액 1조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위원회는 8일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의 설정 잔고가 이날기준으로 1조1천6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는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위해 비우량 채권에 일정 비율 이상을 투자하도록 한 펀드로, 분리과세나 공모주 우선 배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자산에만 투자해야 하며 총자산의 60% 이상을 채권으로 채워야 한다. 신용등급 BBB+ 이하인 회사채나 코넥스 상장 주식에는 총자산의 3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하이일드펀드를 통한 BBB+ 이하 회사채 투자 규모는 4천431억원 수준으로 총 설정액의 38%를 차지한다.
금투협과 금융위는 특히 공모주 배정 시 총 물량의 10%를 이 펀드에 우선 배정하도록 한 제도가 시행된 5월부터 설정액이 많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공모주 발행 물량이 확대되고 우량 기업들의 상장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공모주 발행물량(4천97억원)은 이미 올해 상반기발행물량(3천552억원)을 초과했으며, 상반기 9개에 그쳤던 신규 상장기업 수는 하반기 55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위원회는 8일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의 설정 잔고가 이날기준으로 1조1천6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는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위해 비우량 채권에 일정 비율 이상을 투자하도록 한 펀드로, 분리과세나 공모주 우선 배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자산에만 투자해야 하며 총자산의 60% 이상을 채권으로 채워야 한다. 신용등급 BBB+ 이하인 회사채나 코넥스 상장 주식에는 총자산의 3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하이일드펀드를 통한 BBB+ 이하 회사채 투자 규모는 4천431억원 수준으로 총 설정액의 38%를 차지한다.
금투협과 금융위는 특히 공모주 배정 시 총 물량의 10%를 이 펀드에 우선 배정하도록 한 제도가 시행된 5월부터 설정액이 많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공모주 발행 물량이 확대되고 우량 기업들의 상장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공모주 발행물량(4천97억원)은 이미 올해 상반기발행물량(3천552억원)을 초과했으며, 상반기 9개에 그쳤던 신규 상장기업 수는 하반기 55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