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중국 수혜기업 장기 호황국면 진입"

입력 2014-09-23 08:12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중국 소비 관련 특수가 단기 이슈가 아니어서 국내 수혜기업들은 장기적인 호황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하석원,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등은 "중국 소비특수에 따른 수혜 기업의주가 상승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이 있으나 다음달까지 중국 국경절 특수와아시안게임 등을 고려하면 상승 동력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중국의 1인당 소득 수준 상승으로 외국여행 수요가 급증했다"며 "현재의 중국은 1980년대의 일본과 1990년대의 한국과 흡사하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중국의 1인당 소득수준이 1만 달러 수준에 근접해가고 있으며 도시 중산층 기반이 확대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07년 106만 명에서 지난해 432만 명으로 연평균 26.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해외관광객이 1980년 391만 명에서 1990년 1천100만 명으로 늘었고 한국은 1990년 156만 명에서 2000년 551만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하 연구원 등은 "순수 관광 목적으로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소비특수 수혜의기회"라며 "지난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지출은 7조6천722억원으로 2010년의 네 배규모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이는 지난해 기준 전체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의 49%를 차지하며, 특히방한 중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관광지출액은 2008년 1천262달러에서 지난해 2천272달러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상위 10개 품목으로는 화장품, 의류, 식료품, 신발류, 인삼·한약재 등이 있으며, 특히 화장품의 경우 지난해 기준 쇼핑 상위품목 비중이 73%를 기록하며 외래객 평균인 50%를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유망종목으로 삼립식품[005610], 삼광글라스[005090], 엠케이트렌드[069640]를 꼽았고 그외 관심주로 신성통상[005390], 보령메디앙스[014100], 씨큐브[101240]를 제시했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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