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KB금융 지배구조 개선, 우리금융 매각에 영향"

입력 2014-09-24 08:42  

한국투자증권은 KB금융[105560]의 지배구조 개선이 우리금융[053000] 경영권 매각 작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24일 진단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오는 30일 우리은행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한 공고를 하기로 의결했다"며 "이와 관련해 KB금융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KB금융처럼 경영진 선임에 주주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 식의 매각이라면 아무리 낮은 가격이어도 경영권 인수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외이사들을 방패막이로 한 형식적 주주 경영에서 벗어날 장치를 얼마나보장하느냐가 경영권 매각의 관건"이라며 "임박한 KB금융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우리금융에도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우리금융 경영권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는 교보생명 한 곳정도가 전부"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우리금융의 주가 상승 여력이 그리 크지 않다며 이 회사에 대한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1만4천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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