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펀드 주간 수익률, 증시 약세에 하락

입력 2014-10-11 10:00  

코스피가 각종 악재에 1,940선까지 내려가는 약세를 보이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도 부진했다.

1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한 주간수익률은 -0.60%로 집계됐다.

달러 강세와 국내 기업의 실적 둔화 우려에 유럽발 경기 둔화 불안까지 겹치면서 코스피가 조정을 받은 탓이다.

소유형별로 보면 일반주식펀드가 0.67% 하락해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다.

K200인덱스펀드(-0.66%)와 배당주식펀드(-0.36%), 중소형주식펀드(-0.24%)도 부진했다.

주식형 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0.41%, 0.16%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0.37%)와 채권알파펀드(-0.01%)도 한 주간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공모주하이일드펀드(0.04%)의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천666개 펀드 가운데 플러스 수익률을 낸 펀드는 128개였다.

경기연동 업종과 기타인덱스 유형의 펀드들이 주간 성과 면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대형주 비중이 높은 일반주식 펀드들은 하위권에서 맴돌았다.

국내 채권형 펀드도 한 주간 소폭(0.04%) 하락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 관련 보수적 발언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가 늘어나면서 한 주간 약세를 나타냈다.

중기채권펀드가 -0.09%의 주간 수익률을 나타냈고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05%, 0.04% 내렸다.

단기로 운용하는 머니마켓펀드(MMF)와 초단기채권펀드는 한 주간 0.02%의 수익률을 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31%를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0.04%)과 해외부동산형(-0.06%)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브라질 주식펀드가 정권 교체 기대감으로 큰 폭(11.64%)으로 올랐다.

중국 주식펀드(1.96%)와 인도 주식펀드(0.07%)도 한 주간 수익률이 상승했다.

반면 세계 경기둔화 우려가 나오면서 유럽주식 펀드와 북미주식 펀드는 각각 2.74%, 0.39% 하락했고 러시아(-0.45%), 일본(-0.49%)도 부진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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