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기업, 사회적 책임활동 저조"

입력 2014-10-13 14:21  

일부 대기업이 중견기업보다도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 저조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회책임투자 연구기관 서스틴베스트는 13일 지난 3년간 국내 기업의 CSR 활동상을 조사한 񟭎 서스틴베스트 상장기업 지속가능경영평가'에서 상당수 중견기업이 일부 대기업 계열사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MDS테크[086960](84.14점), 한독[002390](79.17), 윈스[136540](77.45), 유니크[011320](73.80), 한국쉘석유[002960](71.74), 안랩[053800](70.48),KC코트렐[119650](69.24) 등 자산 규모 5천억원 미만의 중견기업들이 높은 평가를받았다.

농심[004370](28.77), 현대백화점[069960](31.06), 아시아나항공[020560](37.70), 한화손해보험[000370](42.41), 롯데하이마트[071840](43.60), 삼성카드[029780](46.30), SK증권[001510](47.29), KB금융지주(49.89) 등 대기업 계열사들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자산규모 2조 이상 대기업 중에서는 SK텔레콤[017670](99.88), 포스코[005490](99.76), 삼성SDI[006400](99.40) 등의 CSR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스틴베스트는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성과를 분석해 이번 평가를 했으며 경영진의 횡령 배임, 고객 정보 유출, 불공정거래 등 CSR 활동에 반하는 사회적논란을 일으킨 기업은 평가 시 감점했다.

올해부터 정부 공공건설 입찰에 사회적 책임지수를 반영하는 종합심사낙찰제가시범 적용되는 등 CSR 활동이 기업 경영환경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아 중견 기업의 CSR 활동이 점차 구체화·체계화하고 있다고 서스틴베스트는 설명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점차 까다로워지는 국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CSR활동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해외 업체와 거래를 원활히하려면 기업들이 CSR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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