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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진단> 홍성국 대우증권 센터장 "올겨울 썰렁"

입력 2014-10-17 15:04  

홍성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7일 코스피 1,900선 붕괴에 대해 "지난 3년간 1,850~2,050에서 오락가락했는데 지난 여름의박스권 탈출 시도가 실패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확인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홍 센터장은 부진의 배경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

그는 "우선 미국이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돈을 풀다가 이제 거둬들이는 시점에서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그다음에는 중국의 경착륙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6년 만에 돈의 흐름이 바뀌는 상황에서 코스피가 기존 박스권으로 회귀하는 상황"이라며 "투자자들로선 변화에 대한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때문에 올해 겨울은 거래도 줄면서 시장 분위기가 "썰렁해질 수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분위기가 확 바뀌려면 경기 회복에 대한 신호가 확실해야 하는데 유럽등의 상황에 비춰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시장 분위기가 반등 쪽으로 바뀌기도 어렵겠지만 추가 하락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경험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이 지켜져 왔고 그 수준은 1,850 내외이므로 바닥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연기금이 그간 많이 못 샀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는 매수세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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